[스크랩] 거룩한 불만을 소명으로..
다윗이 곁에 섰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 누구관대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삼상 17:26
거룩한 불만.
사람들은 불평하고 원망하고 비판하며
심지어 그렇기 때문에 상처주며 떠나 버리는 경향이 많이 있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은 그 순간
그 비판하고 공격의 대상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아니 그것을 발견한 우리로 하여금 거룩한 불만을 가지고
부르심의 사명으로 만들어라는 것이다.
다윗은 골리앗의 외침에 분노하였다.
하나님을 모독하고 그 백성을 조롱하는 현장에서
다윗의 분노는 그 앞에 당당하게 서는 결단과
희생을 각오한 용기있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 분만을 사명을 여기고 당당하게 섰던 다윗에게
하나님은 다윗이 생각지도 못한 위대한 승리를 맛보게 하셨다.
다윗은 골리앗앞에 섰을 때 그 이후에 일어날 일을 기대하지 못했을 것이다.
단지 지금 하나님의 이름이 조롱을 받고 있다는 것
그것 때문에 견딜 수 없는 거룩한 불만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 불만 때문에 그 분을 위해 자신을 던졌다.
이것이야 말로 기름부음 받은 다윗에게 주신 사명이였고
하나님의 위대한 작정과 섭리였다.
우리는 사회, 공동체 우리가 몸담고 있는 현실에서
비판해야할 너무나 많은 것들을 접하게 된다.
그러나 그 앞에서 마치 상수리 나무 아래 덜덜 떠는 백성들처럼
그렇게 그냥 머물어 있을 때가 너무나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왜! 그저 비판하고 그저 원망하고 그저 비관만하기 때문에..
그것을 오늘 내가 극복해야할 내가 싸워야할 나의 사명으로 여기지 않기에...
모세에겐 주님은 그가 실패하고 버렸던 애굽으로 돌아가서
그 백성을 위해 다시 시작하도록 하셨다.
실패했다 하더라도 그 실패의 자리가 그의 사명의 자리였다.
우리가 실패하였다고 기회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내 속에 거룩한 분노가 도사리고 있다면
그리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이 명백하다면
그것은 모든 것을 던져야할 우리의 사명이다
하나님은 도리어 그것으로 인해
상상하지 못한 위대한 일들을 이루어가신다.
왜! 저 형제는 저 자매는..
왜! 우리 교회는 우리 공동체는..
분명 불평과 불만과 비판의 내용이 있다.
그건 다시 말하자면 우리 형제 자매 교회 공동체를 향한
우리의 사명이 분명하게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 자리를 피하면서 비판하고 있는 자라면
그는 아버지의 마음을 저버린 자이다.
그분의 이름이 조롱을 당하는데도 덜덜 떨고만 있는 자이다.
자! 그 거룩한 불만에 헌신하자...
그리고 그 거룩한 불만을 사명으로 감당함으로
우리가 생각지도 못할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경험하자.
우리는 우리 자신을 믿지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믿고 따르기에
비관하고 낙망할 그곳에서
소명가지고 노래할 수 있다.
거룩한 불만을 소명으로 붙잡고 싶은
푸른나무입니다.